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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하다가 지겨울때 쓰는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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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재직중인 분들 이력서가 많이 들어온다.

이직 희망 사유를 정리해보면. 1. 세상은 빨리 변하는데 큰 조직에 있으니 정체되는 느낌이다. 2. 수직적인 문화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해보고 싶다. 안물어봐도 뻔하지만, 충분히 이해가 가는 사유들.

A 차, B 전자 등등.. 나름 대한민국 굴지의 직원들이 적지 않을걸 보면, 미래가 불투명한 기업들이 많아보이기는 함. 그래서인지, 코스닥 기업, 스타트업 이직도 좋다는 분들이 꽤 되심.

"연봉은 상관 없다,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 그런데, 여기서 자유로운 분위기라의 정의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1. 스타트업.

각자 알아서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야 하니 자유로와 보일수 있다. 연봉 상관 없는건, 1년 정도 유효하다고 본다.

애들 학원비 조달해야죠.. 2. 코스닥 회사.

작다고 해서 회사 분위기가 자유롭냐 하면, 반드시 그렇지 않다. 경영진의 성향 등에 따라 천차만별임. 대기업 못지않게 온갖 규정, 시스템을 갖다 붙인 회사도 꽤 되고. 거구인 사람이 초딩 교복 입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특히 매출이 확 줄어드는 회사 조심... worst case 임.

온갖 비용을 털다 보니 반드시 있어야할 기능이 없다든가.. 난감 그자체.

게다가, 회사 실적이 좋지 않으면 이직이 쉽지 않음.


자칫 정치에 휘둘릴 수도 있는데... 운좋게 턴어라운드 하면 고용 상태가 지속되리라는 실낱같은 희망. 따라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밟아댐.

사람 사는곳이라면 정치는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당신은 무척이나 괴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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