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국에서 이메일이 왔다. 회계학 석사에 관한 정보..
개인 정보이므로 중략한 부분도 좀 있음.. 파란 글씨가 나의 의견임.. 참고만 하세요.
이분도 성격 좋으심.. 미국 가면 밥한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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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를 마치고 이번주에 처음 수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기대이상의 좋은 학교를 와서 즐겁게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다만 수업내용이 생각 이상으로 intense하고 challenging한 과제들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어서 조금은 당황스럽네요ㅋㅋㅋ 과제하다가 선생님 생각이 나서 몇자 올립니다.
AICPA 학원 수준으로 폄하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회계 석사과정은 좀더 깊게 들어감.. 학점만 높으면 자격증 없어도 빅4 입사하는 이유..
리쿠르팅 시즌이라 기업들 info session, job fair 다니면서 저희학교 담당하는 리쿠르터들에게 눈도장 찍기위해 애쓰는 중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분에겐 기회가 온다..
지금까지 느낀 학교에 관한 것들을 조금 적어볼까 합니다. 오티는 MS Accounting만 따로 진행하는데 알차게 준비된 거 같습니다.
회계 석사 프로그램에 힘을 실어주는 학교들 있음... 이런 학교들은 랭킹이 높지 않아도 취업이 잘되는 편임.. 참고로 이분 다니는 학교는 상위권.
학교 생활 관련 정보, Cover Letter, Resume, 인터뷰 요령 등을 설명하고 big 4의 리크루터와 파트너들을 초대해 networking에 굉장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학교에서도 big 4 리크루팅 정보를 이메일을 통해 지속 업데이트 해주는 것을 보면서 학생 취업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학생 취업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프로그램이 산다..
이런 점은 국내 경영대학원이 배워야 함... 국내 모 MBA 요청으로 커리어 상담 방문, 2년차 학생들과 대화하다가 커리어센터 역량 부족에 실망했던 기억이..
classmate 들도 똑똑한(?) 학생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회계학으로 유명한 학교 출신들이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10명정도는 벌써 big 4에서 job offer를 받고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참 부러웠습니다.ㅋㅋㅋ 재밌는 사실은 중국인이 굉장히 많습니다. 13명(?)정도 되는거 같네요.
중국 유학생 많은건 뭐... 중국 학생이 몰리는 학과는 취업이 잘된다는 의미일수 있음..
동북아권 유학생중 미국서 커리어를 쌓고 싶은 니즈는 중국 > 한국 > 일본 순이라고 봄..
새로운 학교 정보들이 있으면 이메일 드리겠습니다. 이제 다시 과제하러 돌아가야겠네요.ㅎㅎㅎ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원래 첫학기가 가장 빡셈.. 특히 MBA 가 바쁘게 돌아감.. 2년차때는 까맣게 탐.. 골프 치고 여행 다녀서..
회계 석사는 1년이므로 두학기 모두 빡센곳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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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을 읽다보면 학교 특성이 읽힘.. 어떤 학생들을 선호하는지 등등..
그래서 이런 이메일이 진심으로 감사한것임..
약간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학생들 아카데믹 백그라운드가 좋다는거.. 학점에서 불리할 수도 있음..
물론 학점 안좋다고 빅펌 못가는건 아니지만, 진심으로 잘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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