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들과 우연히 연결.. 창업한 학생들도 몇 있음.
유독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연결 된건지, 창업 열풍이 고등학교까지 전파된건지는 알수 없지만
이 친구들로부터 진학에 대한 질문이 들어온곤 한다.
공부를 해야 하냐는거다 ㅋㅋ
이유를 들어보니 창업 관련 대외 활동 등에 집중하고 싶은 눈치.. 그런데 성적이 걱정되는거.
충분히 이해는 감... 한곳에 관심 쏠리면 다른건 하기 싫은 법임..
학생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님... 가령 MBA 에 꽂히면 회사일이 손에 안잡힌다 (고 말하는 직장인 많음)
직장인처럼 어느정도 틀이 잡힌 상태라면 (이쯤되면 리스크를 지기도 싫어하므로) 나름 구체적으로 말해줄수 있는데, 백지 상태 (좋게 말하면 large growth potential) 인 학생들에게 답변하기가 조심스러움.
학생의 본분은 공부니까 성적에도 신경쓰라고 말할수 밖에 없음.
학벌 중심 사회임을 고려해도 그렇고.
스타트업만 봐도 창업 멤버의 학벌이 중요하다는 말이 들릴 정도니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 관심도 없지만. 될 사람은 된다고 봄. )
한편 파괴적으로 변해가는 세상을 보면서..
기존의 교육 시스템이 아이들의 미래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이 듬.
"은연중에 다 도움이 되는거야.." 라고 반박당할수도 있으나...
논쟁하는게 피곤한 나이가 되다보니 웬만한건 걍 넘어감..
다만 예전부터 생각했던건..
'취업이나 창업 후 관련 지식 습득이 필요하면 대학에 입학하는 시스템이 바람직하다..'
는 건데.. 생각이 옳고 그름을 떠나 이해관계자가 얽히고 섥혀 당분간 큰 틀은 변할것 같지 않음.
게다가 이런 생각을 얘기하면 "비슷한 연배끼리 대학에서 어울리는 경험이 중요하다" 는 분도 계시고..
'능력 좋으면 나이 어린 직원이 팀장하는 시대에 비슷한 연배.. 가 뭐가 중요함?' 이라고 생각하지만,
논쟁하는게 피곤한 나이가 되다보니 웬만하면 걍 넘어감..
그런데 설마 요즘도 댓구법, 직유법 같은걸로 주옥같은 문장 쪼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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