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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관련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32살 회사원입니다.
대학은 한양대/경영학과 졸업했고, 몇번의 이직후 현재 연기금 기관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조그마한 한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 있고, 한국에서 그동안 노력해서 일궈낸 생활에 만족합니다만..
미국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좀더 솔직하게 개인적인 이유로 미국에서 일을 구해야만ㅋㅋ 합니다.
그래서 넓게는 경력상관없이 어떻게든 미국에서 일을 구하고 싶습니다만 best senario 는 아무래도
invesment 분야 경력을 살려 직장을 구하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제 경력으로는 아무래도 한국 연기금을
미국계 투자사들에 유치시키는 것 직무나, 아예 Trading Desk 에서 Dealer로 일하고 싶습니다.
이 두가지 모두 짧지만 경력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는 관련된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인 준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2주전에 CFA lv2를 치렀고, 미국에 가든 못가든 CFA는 취득하고자 합니다.
2. 영어공부를 좀더 집중적으로 하고자합니다. 그냥 루틴하게 하기보단 IELTS 준비해서 7단계까지 점수를 만들고자합니다.
3. Linked in을 활용해서 정보를 최대한 얻고자 합니다. 프로필 및 경력도 최대한 꾸몄습니다ㅋㅋ
미국 MBA를 알아보고 진학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법이겠지요.
그런데, 학비라든지 여러가지 사항이 그다지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자꾸 주저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MBA의 효용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들어왔습니다. 과거에 비해 그 효용이 떨어지고 있는가요?
그러한 증거가 취업율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2. 회계학 석사 후, 미국현지 회계관련직무에 취업하는 분들이 많은 것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이유가 상대적으로 실현가능성이 높기
때문인가요? 일반화할 순 없지만, 이 루트의 장점에 대해 더 알고 싶습니다.
3. 진학없이 취업을 준비하여 이뤄내신 케이스가 있을텐데요. 그런 사례를 알 수 있을까요? 꼭 특정분야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만약 그런분이 계시다면, 제가 만약 그렇게 한다고 할 때,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4. 표준화하여 이야기할 수 없는 거지만, 저는 성공가능성을 가능한한 높이면서 미국으로 가고 싶습니다. 제가 하려는 기본적 준비
이외에 추천할만한, 필요한 스킬이 있다면, 말씀부탁드립니다. (기본스킬이더라도, 다시한번 강조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혼자 막연히 생각만해서는 쉽게 진전이 안되어 밤잠을 설치다 글을 썼습니다.
쓰다보니 다소 구체적인 개인정보를 넣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진지한 조언을 얻기가 쉽지 않을 거 같아서입니다.
어떤 말씀도 좋습니다. 소중한 의견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해외취업 관련 답변1
저도 고민이 있어서 오랫만에 들렸다가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 씁니다.
말씀하신 1+2+3은 미국사람도 기본으로 하는거라 별로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주변에서는 영어가 모국인인 native들도 열심히 하는데 그들을 뛰어넘든 또는 그들과 비슷한 무언가, 경쟁력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들 그 이상의 노력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한 번 사는 인생 평안하게 살기위해 그런 노력을 안해봤는데 주변 한국학부분들이 하신 노력을 보면 미국 대학원에 와서 1. CFA level 3,2,1 이미 가지고 있었고 2. 영국에서 산 적이 있어서 영어도 잘하셨었고 3. 네트워킹을 위해 뉴욕에 비행기 타고 왔다갔다 하셨었습니다. 실제로 3번은 타 MBA 분들도 꾸준히 하시더군요. 이게 finance front office 쪽 특성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관찰하기로는 학부에서 80% 가량을 뽑아가고 20%를 MBA나 인맥으로 뽑아서 그런 듯 합니다.
1. 이건 MBA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취업은 그래도 본인이 뜻하신 만큼은 다 하는데 가족끼리 오셔서 2년간 3억을 쓰고 가시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보니 의견이 분분할 만 하더군요.
2. 네 회계학이 취업이 상대적으로 쉽나봅니다. 좋은곳은 international도 8-90% 취업 다 하더라구요. 학교따라 경제따라 달라지겠지만 타 문과에 비해서 취업은 쉽더라구요.
3. 디자인/공대밖에 못봤습니다. 둘 다 뚜렷한 업적(research, portfolio 등)이 남는 필드라서요.
4. 솔직히 금융권만 아니면 어느직업이시라도 가능성은 대략잡아 30% 된다고 말씀드리겠는데 금융권에 front office dealer면 제 생각에 가능성은 3% 정도... 불가능은 아니지만 낮다는 것 뿐입니다.
제가 금융권과 태생적으로 잘 안맞는 것도 있긴 한데 무튼 여기가 학부중심인 곳이라 한국학부 극복이 힘든건지 어쩐건지 미국학부에서 바로 간 분들을 빼고, 회사 이직하신 분들을 빼고 바로 가신 분들은 못뵈었습니다. 제가 1년간 실시간으로 SKY에서 1등으로 졸업하고 졸업식 선서까지 하신 분이 top 10위권 MBA에서 금융권출신은 모조리 쫓아다니며 인맥을 맺고 뉴욕 비행기 타고 다니고, 매일매일 finance interview 때문에 공부하고 모델링 등 하고 여러번 final interview까지 가고 인터뷰 너처럼 뛰어나게 한 애 드물다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학부를 극복하지 못한건지 어쩐건지 결국 금융권 취업은 못하고 다른 쪽으로 취업하셨습니다. 야망도 크고 엄청나게 노력하셨는데 안되더라구요. 하긴 IB는 그나마 낫죠. 친구들이 들어간 PE, VC 1명씩 뽑는데 경쟁률/경쟁자 질을 보면 질리더군요.
해외취업 관련 답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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