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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닝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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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유학생이 많았고 대기업에서 이들을 많이 채용하던 시절,

베이스 연봉 외에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하는 사례도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0년 이내에 회사를 관두면 사이닝 보너스는 반납'하는 조건을 달기도 했다.

 

족쇄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회사 입장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었던게,

'우리 회사에 오래 다닐까?' 라는 의심(?)을 살만한 고스펙자가 많았기 때문.

실제로 커리어 관리차 입사했다가 컨설팅, IB로 금새 이직한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함.

 

아무튼 사이닝 보너스 반납 조건이 (회사 입장에서) 효과를 보려면,

회사 명성, 직무, 베이스 샐러리 등이 괜찮은 수준이어야 함.

상위 기업에서 이직 제안이 오거나, 동급 회사에서 베이스 샐러리 인상을 제안한다면,

사이닝 보너스는 뱉어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특히 인력 수요가 많은 업종은 연봉 1, 2천 올려주는건 일도 아님.

 

지원자가 '내가 바로 이직할걸로 의심하냐'는 부정적 반응을 보일수도 있음.

기분 상한다며 연봉 협상을 중단한 사례도 있었고.

 

사이닝 보너스를 많이 준다면 바인딩 효과가 있을 수 있는데,

반납하는거 아까워 계약기간 만료까지 버틴 MBA 지인들도 좀 있었음.

물론 베이스 연봉이 받아들일만한 수준이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