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석사등 MS 학위 질문에 대한 답변

미국 회계학 석사등 MS 유학 상담시 자주 나오는 내용들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봤습니다. 에세이 컨설팅 업체나 학원에서 상담을 받고 오시는 분들이 확인차 많이 물어보시는데,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어 올리는 글이니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MBA 가 실무적인 지식을 가르치는 반면, MS 학위는 박사 학위 지원 등을 위해 회계, 재무등 관련 분야에 대한 깊이있는 이론 을 배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시는것 같습니다.

MBA 는 1년차때 경영학의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2년차때 재무, 마케팅등 향후 커리어와 관련된 전공을 선택, 공부합니다. (참고로 유럽은 1년짜리 MBA 도 많습니다.)  반면 MS 과정은 MBA 2년차의 세분화된 전공을 떼어내서1년 과정으로 만들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1년 이상이 걸리는 MS 학위도 있기는 하나 많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경영 대학원에 속한 MS 과정은 박사 과정에 대비한 이론을 가르치는 과정이 아닌, 실무적인 지식 을 가르치는 경영대학원이 훨씬 많습니다. 배움의 깊이도 MBA 전공 수준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수준 이라고 보면 됩니다.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MBA  학생들과 수업을 같이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박사 과정을 전제로 개설된 경영학 석사 과정도 있기는 하지만, 드뭅니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학원들 (가령 AICPA 취득을 준비시키는 학원들) 보다는 깊이 있게 실무 지식을 다룹니다. 회계사 시험을 패스하지 않아도 빅4 등의 취업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며칠전 미국 중부에 위치한 빅4중 한곳에서 summer intern 을 잡은 분도 회계 관련 자격증이 없었고, 지난달 미국 동부의 빅4 에 second interview 까지 통과했던 두분도 마찬가지입니다. 회계법인의 인사 담당자는 석사 과정에서 우수한 학점을 취득한 지원자의 경우 CPA 시험에 합격할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상담시 현지에서 회계법인 등에 취업하려면 AICPA 학원을 다녀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며 확인차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고용주에게 회계에 대한 관심과 실력을 어필... 정도는 기대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 라고 봅니다. 물론 공부할수 있는 여건이 허락된다면 패스해서 나쁠건 전혀 없겠지만, 취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 하지는 않다는겁니다.  

 

미국에서 회계 석사 마친 친구들이 어떻게 현지에 취업했는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릴수가 있습니다. 에세이 컨설팅 등으로 인연이 된 분들이 현지에서 구직 활동시 팁을 주기도 하고 네트워킹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작년 서부에 갔을때 맛있는 음식 많이 얻어먹었습니다 ^^;) 지난달에도 미국 회계법인 취업을 도와줬던, 그리고 현재는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분을 만나 미국 회계 시장의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회계법인들의 동향, 텍스 이슈, 지역별 경제의 변화에 따른 또 다른 기회등) . 현지 취업에 성공하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도 취업 당시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회계석사 과정시 취득한 학점과 레주메, 그리고 인터뷰 입니다. . 

하나 더 추가하자면, MS 지원시 경력이 필요없다 는  질문도 많이 하시는데. 일반적으로 볼때 틀린 말은 아니지만, 경력이 있으면 어드미션에 유리한 회계 석사 과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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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S 학위 -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한 답변 (MBA & MS 에세이 One-Stop / 전략 컨설팅 / 직무&커리어 컨설팅) |작성자 아농